◈국제자유도시

국제자유도시는 제주도를 ‘도’의 개념에서 한국 최대의 ‘섬’이라는 특별한 지위를 부여해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고유의 문화·환경을 지키면서 산업구조를 고도화·다양화해 자생력을 갖추고 성장할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국가전략 차원의 프로젝트다.용역에서 제시한 국제투자개발청 설립은 다른지역과 차별화된 법체계를 갖춘 보다 개방된 경제시스템을 채택하자는 것이다.

국제자유도시 개발의 궁극적 목표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차원에서 도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도민 참여방안을 마련하겠다.

행정구조 개편문제는 행정 효율성과 주민 정서 등을 고려하고 충분한 도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심도있게 검토하겠다.

촉매프로젝트는 용역업체가 투자자의 입장에서 외국자본 유치와 지역·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초기단계에서 민간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제시한 것이다.개발계획의 구체적인 시행과정에서 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대안을 마련하겠다.

◈건전재정 유도 방안

국제컨벤션센터 규모를 축소하고 해양수산종합과학관 건립을 유보하는 한편 기채로 충당해야 했던 월드컵경기장 건설비 285억원과 탐라영재관건립비 40억원등을 정부에서 지원받는등 파산상태의 재정을 건전화하기 위해 노심초사했다.

국제자유도시 건설계획을 조기에 확정,공공부문 투자확대와 외국자본 유치등을 통해 경제규모를 키우는 한편 상반기에 100억원을 벌어들인 추첨식 관광복권을 하반기에도 발행하는등 건전재정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사회단체 예산 지원과 도지사 관사 간담회

스포츠·회의산업등 국제·전국단위 행사에 따른 자원봉사활동 증가와 청정환경보존·친절운동등 사회단체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반면 단체 재정이 영세하다 보니 행정에 의존하는 실정이다.자체부담이나 기업 찬조금등으로 운영하는게 바람직하지만 큰 기업이 없는 지역 특성과 도민화합 차원에서 공익을 위한 건전한 사회단체 활동에 지원을 하지 않을수 없다.NGO에 대한 보조는 사업별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원하겠다.

도지사 관사는 도민에게 개방하고 시설을 활용하는 차원에서 각계각층의 도민을 초청,도정설명을 하고 지역사회 기여자나 소년소녀가장등 어려운 이웃을 격려하는 공적모임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백조일소 사망자 시신 추가발굴과 현장정비

백조일손 유족회가 예비검속당시 250여명을 속칭 ‘섯알오름’에서 총살,암매장했다고 하나 지난 57년 210구의 유골을 발굴하고 장비·인력부족으로 40여구의 잔여 유골이 매몰돼 있다고 하는 만큼 시신 추가발굴 작업에 대해 국방부등 관련부처와 협의하겠다.현장정비사업은 유족회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추진하겠다.

◈여성공무원 승진 할당제등 여성정책

능력있는 여성 공무원은 승진할당제와 관계없이 과감한 승진인사를 하고 기획·예산등 주요 보직에 여성공무원을 배치하는등 순환보직제를 확대시행하겠다.

적격자가 있으면 정무부지사를 여성으로 임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

여성특별위원회는 사무국에 전문가를 채용해 운영에 내실을 기하는 한편 국제자유도시 추진과정에서 집행기구 개편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겠다.<오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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