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협의회는 88서울올림픽대회 이후 체육활동 참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국민의 생활체육을 활성화 하기 위해 1991년 국고지원을 받는 사단법인체로 출범됐다.

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생활체육협의회와 46개 생활체육종목연합회가 소속돼 있는 등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고 있으며 우리나라 인구의 40%(약 1800만명 추산)에 가까운 주민들이 생활체육동호인으로 활동하며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등으로 생활체육을 통한 삶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도 생활체육동호인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생활체육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찾고 건강을 증진하며 건전한 여가생활과 놀이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관광비수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메카로서 제주홍보를 위해 전국대회와 국제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가 감귤을 대체하는 제2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생활체육이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생활체육을 총괄하고 있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는 2005년 10월 전 엄삼탁 회장이 궐위된 후 수석부회장의 회장직무대행체제로 운영돼오다 2006년 6월7일 후보를 마감하고 6월26일 대의원총회를 개최, 전체 대의원 150명 중 138명이 참여해 123명의 찬성으로 이강두 국회의원(국민생활체육전국게이트볼연합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민주적으로 이뤄졌으며, 이강두 의원의 회장 선출은 정치인이어서가 아니라 10년 넘게 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연합회장으로 열심히 일한 것을 봐왔기 때문이라는게 대다수 동호인들의 평가다.

따라서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은 문화관광부가 이강두 회장의 취임 승인을 거부하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 문화관광부는 감정적인 조치보다 이강두 회장의 취임을 조속히 승인하여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국민을 위해서 생활체육 발전 정책을 펼 수 있도록 하고, 생활체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강완길 / 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 사무처장>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