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케이블 영화 채널 CGV '정경순의 영화 잡담'에서 할리우드 성공기 밝혀

   
 
   
 
"가만히 기다리는 배우라는 인식이 들지 않도록 한국과 LA 사이를 바쁘게 왔다갔다 했어요. 그렇게 해서 계약을 맺은 에이전시가 저를 만나기 매우 힘든 배우로 인식시켜 주가를 높였죠. "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배우 김윤진이 최근 케이블 TV '채널 CGV '정경순의 영화잡담'에 출연,자신의 할리우드 진출과 성공 노력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윤진은 사전 녹화된 방송에서 영화 '쉬리'의 성공이후 할리우드 진출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작품이 든 데모테잎을 만들어 무작정 LA에 있는 다섯군데 에이전시와 미팅을 가진 끝에 가장 좋은 조건의 계약을 할수 있었다고 한다.

에이전시와 계약이 끝났다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한 김윤진은 자신의 배우로서의 주가를 올릴수 있는 꾀를 냈다.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배우라는 인식이 들지 않도록 한국과 LA 사이를 바쁘게 오가며 자신을 만나기 매우 힘든 배우로 인식시킴으로써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고.

김윤진은 미국내 화제의 시리즈 드라마 '로스트'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김윤진은 '미션임파서블3'의 감독으로 유명한 연출자 J.J 에이브럼스가 '쉬리'에서의 활동모습을 보고 '로스트'에 원래 존재하지 않았던 '선'역을 만들어 합류하기를 권했다고 설명했다. 김윤진은 자신이 어떻게 캐스팅되었는 지를 나중에 그에게 묻자,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한국에서 스타면 미국에서도 스타가 될 가망성을 보았다"고 웃으며 대답했다고 한다.

'로스트'로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서 국내에 들어와 영화 '6월의 일기'를 촬영하기도 한 김윤진. 김윤진은 다른 동양 배우들과의 차이점을 J.J 에이브럼스가 언급했던 것처럼 '한국에서 알려진 배우'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윤진은 "국내 활동이 할리우드 활동에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고백하면서 "국내에서 활동하지 않고 있으면 언젠가는 국내 무대와 할리우드에서 모두 잊혀질까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4일 방송.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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