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3기 대책위, 25일 출범식서 결의

화순항 해군기지반대 안덕면대책위원회가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해군기지 민·관 태스크포스(T/F) 해체를 요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안덕면 주민들은 25일 저녁 안덕생활체육관에서 화순항 해군기지반대 제3기 안덕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출범해 해군기지 건설의 결사반대 입장을 재천명했다.

대책위(공동위원장 이자신·고진홍)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해군은 주민 생존권을 박탈하는 화순항 해군기지의 건설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주민 분열책 사용을 중지할 것을 강조했다.

또 화순항을 일반항과 마리나항, 관광미항으로 개발해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

특히 도지사는 공정성을 신뢰할 수 없는 제주도의 T/F팀을 즉시 해체하고 공군·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낙후된 안덕지역의 발전 청사진을 조속히 제시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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