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섬 제주도에 총성이 울려서는 안 된다. 총성은 죽음이요 말살이고 생지옥이다. 다른 지역도 전쟁의 참화를 입어서도 안되겠지만 제주도 땅에는 총성이 울리고 살생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제주도를 총성 없는 지역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

제주에 총성이 울리지 않게 하는 것은 바로 평화의 섬 실현이다. 일부 주민들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군사 기지를 건설해야 한다고 한다. 이 논리가 맞는가. 군사 기지가 들어서면 적의 최초 공격 목표가 된다. 평화의 섬을 만들겠다고 하면서 군사 기지를 만들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평화의 섬 평화의 도시에는 치안질서 외의 군사기지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군사기지가 있다는 것은 적의 공격을 방어하고 공격하겠다는 뜻이다. 제주가 평화의 섬을 건설하는 방향은 순수한 평화지역이어야 한다. 제주의 안보는 국가에서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 제주가 우리나라 남해의 전체를 지키는 안보기지로 전락돼서는 안된다.

제주를 총성 없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등록돼야 하며, 국제자유도시건설을 차질없이 실행해야 한다. 제주가 세계적으로 순수한 평화의섬으로 인정받게 되고, 국제자유도시가 건설돼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도 누가 제주의 문화유산에 폭탄을 투하하겠는가.

세계 전쟁사를 보면 국가 문화재나, 유적에 폭격을 하지 않는 역사적 사실을 알아야 한다. 특별자치도가 실현되면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인류는 제주도에 몰려 올 것이요, 제주도는 세계 인류 연합 지역이 된다. 이 후에는 제주는 세계 문화의 새로운 발상지가 되고 세계 첨단 문화의 기지가 된다. 이때 제주도는 세계 속의 진주요 인류가 갈망하는 평화의 지역으로 영원히 남게 된다.

일부 주민들은 이익이 없는 허상을 이익이 있는 것처럼 착각해 군사기지를 끌어들이지 말고, 설사 이익이 있다해도 평화와 안전만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일시적 이익에 현혹돼 자손들이 화를 당하게 만드는 조상이 돼서는 안된다.

분명한 것은 제주도가 국가 예산의 20%도 지원받지 못하면서 국가 안보지역으로 30%를 떠안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오안일 / 백두사회문제상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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