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수험생 위한 논술 강연회'서 제시

2007년 논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반기에는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고, 후반기에는 정해진 시간에 답안을 작성하는 요령이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3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마련한 ‘제주지역 대입 수험생을 위한 논술 강연회’에서 박정하 EBS논술연구소 부소장은 ‘대학입시 환경변화와 논술능력 향상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박 부소장은 “처음부터 지원하려는 대학의 시험시간에 맞춰 글쓰기 연습을 하는 것은 효과적인 학습방법이 아니다”며 “일정기간은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다양한 방식으로 고민하고 구성을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부소장은 “시험을 일정기간 앞둔 후부터 지원하려는 대학의 시험시간에 맞춰 글을 쓰면서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 부소장은 또 “대입 논술고사에서는 다양한 쟁점들이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쟁점이 나오더라도 나름대로 접근할 수 있는 자신의 관점을 형성해야 한다”며 “배경지식을 학습할 때 정보 입력보다는 쟁점과 관련된 것을 파악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강방선 제주중앙여고 교사는 수능 D-74마무리 학습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수능 등급별 학습전략을 내놓으며 “상위권은 평이한 문제보다는 고난이도 문제해결에 비중을 두라”며 “최근 2∼3년 동안의 문제를 중심으로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 교사는 “중위권은 오답노트로 취약부분 확인을, 하위권은 모의고사 중심으로 마무리 학습을 하고, 학교수업에 끝까지 매진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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