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체신청,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선물 소포우편물 등의 폭주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체신청은 특별소통대책을 마련했다.

15일 제주체신청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8일동안 ‘추석우편물 특별소통기간’을 정해 운영키로 했다.

특별소통기간 제주지역 하루 평균 소포 우편물 취급 물량은 1일 평균 1만2000통, 최고 2만통까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추석맞이 할인행사를 펴는 우체국 쇼핑 상품을 비롯해 선물 소포우편물은 평소 1일 4000여통에서 3∼4배 가량 늘어난 최고 2만여통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체신청은 추석절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설치, 매일 우편물 소통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인력과 장비 지원을 통해 우편물의 신속한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체신청 관계자는 “추석 즈음해서 우편물 배송기일이 평상시 보다 1∼2일 추가 소요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추석 선물 우편물 등은 조기에 발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패하거나 상하기 쉬운 수산물 등 냉동식품류 우편물은 신속하게 배달될 수 있도록 우편물 접수 때 연락 가능한 수취인과 발송인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장공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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