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공동대표 허인옥·고충석)은 3일 전 산업정보대학장 김동권씨 문제(본보 7월3일자 사회면)와 관련,성명을 발표하고 김씨의 비리혐의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관선이사 파견을 요구했다.

제주경실련은 “감사원은 산업정보대 전 학장이자 실질적 이사장인 김씨의 전횡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하게 감사를 실시,한점의 의혹도 없이 전모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또 “현 재단 이사진은 전원 사퇴하고,교육개혁을 바라는 지역의 덕망있는 인사들로 구성된 관선이사를 조속히 파견해 학교정상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교육당국은 사학에서의 오너라는 개념이 없어지도록 사립학교법을 올바로 개정,재단이 설립자의 소유물이 아닌 사회의 공기가 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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