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전문가, 취약부분 점검도 필수

   
 
  ▲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50일 앞두고 제주중앙여고 3학년 5반 수험생들은 시험을 준비하며 차분하게 막바지 총정리를 하고 있다.<김대생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26일 찾은 고3 교실은 막바지 공부 열기로 가득했다. 몇몇 학생들의 얼굴에는 피곤함이 묻어났지만‘조금만 더 힘내자’는 각오로 마음을 다 잡았다.

마무리 학습을 위해서는 시험일까지 다양한 종류의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풀이도 단순 정답 확인이 아닌 교과서를 통해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중앙여고 3학년 문유빈 학생은 “지금까지 봤던 모의고사 오답노트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있다”며 “또 수능날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실전형식으로 주말마다 모의고사를 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부예슬 학생은 “수능이 끝나는 대로 신문을 꼼꼼히 읽어 논술과 면접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입시전문가들은 9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는 문제 위주로, 10월말부터 수능 직전까지는 그 동안 공부한 내용을 최종적으로 정리하며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갈 것을 조언하고 있다.

강방선 진학담당 교사는 “이 시기에는 실전 문제를 중심으로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역별 예상 성적을 분석해 취약부분을 점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