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10월3일까지 도문예회관 제1전시실
부두용씨는 이번 전시에서 필묵과 함께 한 그의 지난 10여년의 인생 자취를 선보인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동안 쓰고 고치고 또 다듬었던 작품들을 조심스레 펼쳐 보이려 한다는 게 이번 서예전을 갖는 그의 마음이다.
서예가 현민식씨는 “공(公)은 관직에서 퇴직 후 서예에 몰두해 동학(同學)하는 젊은이들을 무색케 했다”며 “큰 공모전에 출품, 우수상 특선 등을 획득하기고 했으니 마치 화려한 저녁놀을 보는 것 같다”고 그의 서예전을 축하했다.
부두용씨의 작품 속에는 오늘을 사는 젊은이들이 새겨들을 만한 교훈이 많이 베어있다. 「예기」(禮記)의 한 구절인 ‘옥불탁불성기’(玉不琢不成器·옥은 다듬지 아니하면 그릇을 만들 수 없다)가 그의 서예전 도록 첫 페이지에 담겨 있는 것도 이를 잘 보여준다.
‘처음처럼’작품에서는 처음으로 느꼈던 그 사랑과 그 용기로, 아침처럼 새봄처럼 시작하라는 뜻이 베어있다.
한편 부두용씨는 구좌읍 상도리 출신으로, 북제주군수·서귀포시장 등을 역임했으며 서예대전 3회 특선 및 2005년 전국서예협 초대작가다. 문의=010-9235-1121.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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