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2리 해군기지반대범대위, 30일 출범식과 함께 대규모 집회 개최 예정

위미2리 해군기지반대범대책위원회(이하 위미2리 대책위)가 오는 30일 공식적인 출범식과 함께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해군기지건설 반대 투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위미2리 대책위에 따르며 30일 지역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위미2리 대책위 출범식을 개최하고, 위미리 지역에서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위한 가두시위와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위미2리 대책위는 안덕면 해군기지반대범대책위원회와 연대해 해군기지 건설 반대 투쟁 수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위미2리 대책위는 “해군기지가 위미리에 건설될 가능성이 너무나 크다”며 “해군기지가 건설된다는 것은 해군측과 일부 인사들이 주장하는 경제적 발전보다는 공동체 붕괴를 가속화 시키고, 결국 마을의 존립 자체 또한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는 30일 출범식을 계기로 주민들의 반대 의지를 결속시키는 등 해군기지 건설 반대 투쟁을 더욱 체계화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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