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공단 파업에 이어 금융계의 파업이 예고되고 시내·외 버스도 파업의사를 밝히는등 파업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파업은 대부분 중앙차원의 파업결의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나 제주지역 노동조합도 적극 참여하고 있어 도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6월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사회보험노조는 파업 8일째를 맞고 있으나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채 민원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1일 출범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통합에 따른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또 도내 금융권의 경우 3일 파업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벌인결과 제주은행 노조가 92.5%의 찬성으로 파업에 참여키로 하는등 오는 11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전국적으로 벌이는 파업에 동참키로 했다.

시내·외버스는 개인택시면허 개선안에 반발,4일 버스운행중단을 하기로 했으나 제주도가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혀 버스운행중단을 잠정연기하기는 했으나 불씨는 남아있어 도민들을 불안케하고 있다.

또 제주여객 노조의 경우 3일 파업 찬반투표 결과 82%의 파업찬성으로 임금협상과 관련해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이 결렬될 경우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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