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개인택시 면허 우선순위제 추진내용에 반발해 5일부터 들어가려던 전국자동차 노련 제주지부의 운행중단이 유보됐다.

제주도와 전국자동차노련 제주지부는 4일 오후 개인택시 면허 우선순위제 세부추진내용에 대한 협상을 벌여 현재 추진중인 내용을 추후 검토한 후,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 수정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노련 제주지부 소속 11개 시내외 버스 노동조합은 5일부터 돌입키로 했던 운행중단을 취소하고 정상운행키로 했다.

이에앞서 자동차 노련 제주지부 소속 11개 노조들은 3일 제주도가 일방적으로 택시업계 입장만을 반영한 우선 순위제 도입을 추진하고있다며 반발, 파업결정을 내린 바 있다.

자동차노련 제주지부는 당초 4일 0시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했으나 제주도가 3일 밤 협상과 함께 파업하루 연기를 요청하자 파업을 5일로 하루 연기한 채 4일 막바지 협상을 벌여왔다.<김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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