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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화력 공사부지 화순리 유적
탐라국 형성기 연구 중요 열쇠
예술재단, BC 3∼AD 2세기 발생 추정
제주서 발견안된 새로운 형태 토기 발굴
이영수 기자
입력 2006-10-29 (일) 16:23:57 | 승인 2006-10-29 (일) 16:23:57

   
 
  ▲ 화순 현장 설명회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유적이 탐라국 형성기 제주 서남부지역의 생활상을 밝히는 데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재확인됨에 따라 이 일대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삼양동 선사유적과 용담동 유적, 외도동 유적 등 탐라국 형성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유적이 도내 북부지역에 그친 상황에서 서남부의 화순리유적은 탐라국 형성기 제주지역의 변화 흐름을 조명할 수 있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9일 남제주화력 3·4호기 발전부지 내 발굴조사 3차 지도위원회 및 현장설명회를 열고, 1∼3차에 걸친 발굴조사 성과를 최종 정리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최종 발굴 성과로, 화순리유적은 ‘송국리문화’가 제주에 유입된 후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는 과정의 이해를 돕는 중요한 유적이라고 밝혔다. 삼양동유적(최고<古>추정연도 BC 3세기 중·후반)과 외도동 유적(〃AD 2세기)의 중간 시점에 화순리 유적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양동유적에서 볼 수 있는 ‘송국리형 집자리’취락과 ‘삼양동식토기’ 등이 대량 출토된 반면 석촉, 돌도끼 등 무기류 및 공구류 출토는 거의 없어 화순리유적은 철기로 전환되는 시기에 형성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

특이한 점은 삼양동유적 취락에서는 중(9∼13㎡)·대(13㎡ 이상)규모의 주거지만 분포했지만, 화순리 취락에서는 소규모(9㎡ 미만) 주거지가 전체 주거지의 29%를 차지, 삼양동에 비해 주거지의 규모가 축소된 모습이다.

   
 
   
 

또한 화순리유적에서 발굴된 삼양동식토기는 삼양동유적에서 출토된 것에 비해 몸통이 다소 길고, 입구가 조금 넓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기존 도내에서 출토되지 않은 2가지 형태의 토기도 발굴돼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이뤄지고 있는 3차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이 곳에서는 주거지 124기, 수혈유구 270기, 매납유구 2기, 소토유구 18기, 굴립주건물지 3동, 집석유구 2기, 옹관묘 3기 등 모두 422기의 유구와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유구(遺構)=인간의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파괴되지 않고서는 움직일 수 없는 잔존물. 이를 통해 과거의 건축양식, 의례생활, 사회조직 및 경제행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수혈유구=구덩이 유구
△매납유구=제례 의식적 성격을 갖는 유구
△소토유구=화(火)덕 등 불에 탄 흙이 쌓여있는 흔적
△굴립주건물지=땅을 파서 기둥을 세우거나 박아 넣어서 만든 건물의 기둥자리
△집석유구=(쓰임은 알 수 없으나) 돌이 모여있는 유구 


이영수 기자  opindoor@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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