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5년간 자연환경보전사업에 1021억원이 투자된다.
제주도는 제주도개발특별법과 환경기본조례,자연환경보전법등 개별법에 따라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추진해온 환경보전사업을 유기적으로 조정·연계해 한라산과 오름·동식물·동굴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는 차원에서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이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04년까지 5년간 국비 353억원과 지방비 659억원등 1021억원을 들여 21개 투자사업과 18개 시책사업등 39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투자사업계획을 보면 환경종합정보센터 건립과 도 전역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등 환경보전관리 기반조성에 37억5100만원,산지천 복원과 마을못 되살리기등 생태계 보전·관리에 356억원이 투입된다.
노루생태관찰원 조성등 생물종 보전·관리에 213억6500만원,한라산 생태숲 조성과 종합탐방안내소 설치,천지연 걸매생태공원 조성등 자연자산 이용·보전에 367억4300만원,왕벚나무 군락지 조성과 향토수림 조성등 산림자원 확충·관리에 129억6416만원이 투자된다.
시책사업으로는 한라산및 오름 유네스코(UNESCO)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가파도·마라도·비양도·우도·추자군도등 유인도 종합학술조사,구좌읍 하도리 양어장과 성산읍 오조리해안등 철새도래지 모니터링,습지 전수조사 및 보전관리대책등이 추진된다.
한란·나도풍란·돌매화나무등 멸종위기종과 송잎난·물부추등 보호야생종 보전·관리사업,개민들레·돼지풀등 귀화식물 분포실태조사와 제주 자생식물 전산화 작업도 이뤄진다. <오석준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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