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 제주4·3항쟁 60주년을 맞아 4·3예술제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지회장 김수열. 제주민예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제주시열린정보센터에서 ‘4·3문화예술운동의 과제와 60주년’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연다.
.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가의례체계에서 갖는 4·3의 위상과 민중의례 체계가 변화하는 세태에서 지닌 과제 등을 찾는다. 아울러 문화자원으로서 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대안과 60주년 행사의 다양성을 미리 준비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제주민예총은 이에따라 각 영역의 4·3진상규명과 관련된 사업에 대한 상호이해를 기반으로 서로의 여러 입장과 차이를 드러내는 작업과, 이번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공통분모를 갖고 보다 많은 도내외 인사를 진상규명의 대열에 합류시켜 활동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가의례와 민중의례의 전개방식, 역사적 사건·사실의 진상규명과 문화자원화 방안, 4·3문화예술운동의 과제와 60주년 등 주제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문의=758-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