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9일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 읍·면별 특성과 조건에 맞는 개발이 이뤄질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화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확정된 계획에 따르면 대정읍의 경우 최남단 마라도의 상징성과 함께 해안 단애가 발달돼 있으며 감자 마늘 콩등 밭작물이 주로 재배되고 있는 특성을 살려 마라해양 군립공원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관광이벤트를 발굴하는 한편 1차산업과 관광을 연계 한 사업을 발굴 추진키로 했다.
 감귤주산지인 남원읍은 유기농법에 의한 청정 감귤 생산과 감귤수출단지 활성화,농 산물 직거래 중심지로 육성하고 해안경관이 뛰어난 성산읍은 일출봉과 해양군립공원 을 연계한 관광마케팅 강화,성읍∼일출봉∼섭지코지∼혼인지∼제주민속촌을 동선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일출제의 국제 이벤트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안덕면은 관광자원이 풍부한 이점을 감안,용머리 관광지구 개발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덕수리 전통민속을 관광자원화하는 한편 고유전통이 살아숨쉬는 표선면은 ‘남제주의 맛과 멋,놀이’를 관광상품화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전통문화 관광 의 1번지’로 육성한다.
 남군은 이날 나온 계획을 토대로 내달까지 구체적 추진방안을 수립한 뒤 3월부터 프로젝트팀을 본격 운영키로 했다.<김성진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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