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 부의장

“제주도의 역사에 중요한 전기가 될 21세기를 맞아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 못지않게 동반자적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의회와 집행부간,의원들간 화합을 위한 가교역할을 하겠습니다”

강 부의장(49·민주당·애월 추자)은 6대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자리’를 찾아 강신정 의장과 부봉하 관광건설위원장,오충남 내무위원장 사이를 오락가락하며 전형적인‘철새’의 모습으로 빈축을 삿다.

막판에 오위원장의 손을 들어주고 오의장 체제 출범에 결정적으로 ‘공헌’하며 부의장 감투를 쓰는‘집념’을 과시했다.

애월읍 납읍리 출신,제주산업정보대를 졸업하고 제주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사)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을 역임했다.

북제주군의회 의장을 거쳐 6대 도의회에 입성,전반기 농수산재경위원장을 맡아 정연한 논리와 합리적인 운영,의원들간 화합으로 위원회를 원활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가족은 부인 고명희씨와 2남.

◈양우철 부의장

“의원들이 전반기에 못한 일을 후반기에 충실히 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대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한나라당 몫으로 배정된 부의장에 당선된 양우철의원(61·한나라·한림 한경)은 “의원들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 보다 충실한 의정활동을 하고 집행부와의 갈 등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주류세력이 오충남의장 체제로 구도를 짜면서 한나라당 몫 부의장에 배정돼 전반기때 환경관광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친분이 두터웠던 부봉하 위원장과의 관계 때문에‘마음고생’을 했다.

양부의장은 한림읍 동명리 출신으로 우석대 법정대학을 졸업,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한림공고 총동창회장,대한법무사협회 이사,제주도씨름협회장,평통자문회의 북제주군협의회장을 역임했다.

5대 도의회 후반기 관광건설위원장으로 활동했고 6대 도의회 종합발전법안 심사 특위위원장을 거쳐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조례 심사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온화하면서도 논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족은 부인 김미숙씨와 1남3녀.<오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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