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운영위원장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산적인 의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

김우남 운영위원장(45·민주당·조천 구좌 우도)은 국제자유도시 건설등 전환기에 능동적인 의정을 위해 역량을 모으는데 심부름꾼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구성 과정에서 당초 구상했던 강신정의장 체제가 어렵게 되자 오충남의장 체제로 ‘판’을 바꿔 박희수의원을‘낙마’시키고 강인선의원을 부의장으로 끌어들여 오의장 체제를 출범시키는‘뚝심’을 과시했다.

김위원장은 구좌읍 평대리 출신으로 제주대 경영학과와 경희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구좌청년회의소 회장,제주지방 노동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6대 도의회 1기 예산결산위원장을 맡았다.가족은 부인 현혜숙씨와 2남.

◈오만식 행정자치위원장

“위원장으로 선출해준 뜻에 어긋나지 않게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하겠습니다”

오만식 행정자치위원장(40)은 “집행부 소관 부서의 정책이 짜임새있게 계획되고 올바르게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구성 과정에서 김우남의원과 함께 강신정의장 체제의 선봉에 섰다가 오충남의장 체제로 판을 바꿔 성사시키고,4·3특별위원회 위원장이면서 행정자치위원장을 챙긴 실속파.

오위원장은 성산읍 고성리 출신으로 제주대 행정학과를 졸업,민주쟁취국민운동 제주본부 사무처장,한겨레21 제주지사장,새천년민주당 도지부 대변인을 역임했다.

6대 도의회 4·3특위위원장으로 논리가 뛰어나지만 나이에 비해 권위적이고 자리 욕심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가족은 부인 한진옥씨와 1남1녀.

◈임기옥 농수산환경위원장

“원칙을 지키고 최선을 다하면 모든 길은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임기옥 농수산환경위원장(49·민주당·비례대표)은 “WTO체제로 인한 감귤등 1차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민의 심정으로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합리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가 현성익의원이 군유지 임대문제로 낙마하자 농수산환경위원장을 고집,강신정의장의 ‘낙점’을 받아 3차에 걸친 투표끝에 10표를 얻어 가까스로 당선됐다.

임위원장은 서울교육대·한성여대와 성신여대 대학원을 졸업,제주산업정보대 산업디자인과 전임강사,제주여상 총동창회장,민주당 제주도지부 부지부장,탐모라 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했다.가족은 남편 고경표씨와 4녀.

◈한현섭 교육관광위원장

“관광 활성화와 교육의 미래를 위해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한현섭 교육관광위원장(59·무소속·송산 정방 효돈 영천 동홍)은 원구성 과정에서 드러난 갈등을 의식한듯 “의원들간 서로 이해하고 도민을 위해 무엇을 할것인지 자신을 돌아보자”고 당부했다.

오충남의장 체제 구도하에 무소속 몫으로 교육관광위원장을 배정받아 같은 산남출신인 부봉하 환경관광건설위원장의 손짓을 뿌리치고 민주당 주류 대열에 합류했다.

한위원장은 서귀포시 보목동 출신으로 제주산업정보대를 졸업하고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수료,서귀포청년회의소장과 평통자문회의 서귀포지역협의회장,제주도개발 심의위원,5대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가족은 부인 오추자씨와 2남1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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