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회는 10일 오전 10시 제78회임시회를 열고 제3대의회 후반기 의장에 조수준의원을,부의장에 오행선의원을 선출했다.

 현직의장단인 한건현의원과 조수준의원이 출마한 이번 선거는 1차·2차 투표에서 잇달아 4대 4로 팽팽한 대결을 하는등 난항을 겪었으나 3차투표에서 1·2차까지 서명을 않아 무효처리됐던 2개표가 조의원쪽으로 가세,6대 4로 당선이 결정됐다.

 예상과 다른 투표결과가 나오면서 양측의원들은 1·2차투표후 모두 정회요구와 속개요청을 펼쳐 5대5로 팽팽하게 맞섰으며 그때마다 임시의장인 조의원이 직권으로 투표를 속개시켜 의장단을 결정했다.

 남제주군의회도 제86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이날 의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단 선거를 열어 한성률의원을 의장,김병두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고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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