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P 도민건강칼럼] <26회> 자신만만 건강비법 - 고혈압 예방 

   
   붕어운동  
겨울철 건강에 가장 큰 위협을 주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고혈압이다. 바깥 기온이 떨어지면 땀을 적게 흘리게 되고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여름에 비해 혈압이 오르는 것이다. 또, 기온이 떨어지면 혈액이 진해지고 혈액 내 지방 함량이 높아져, 혈관수축이 촉진되는 등 혈압 상승과 더불어 동맥 경화증의 합병증도 더 자주 발생한다.
   
   수소음심경 활성화시키기 명상  

따라서 이러한 고혈압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오늘 배울 체조를 통해 몸의 막힌 부분을 풀어주고,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특히 붕어운동은 척추신경을 강화하여 그 효과가 더욱 좋다. 또, 오늘 배울 명상은 깊은 호흡을 통하여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자연스럽게 하고, 혈액순환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으며, 항상 스트레스에 노출된 의식과 뇌파를 안정시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 붕어운동

자리에 누워 목 뒤로 깍지를 끼고 두 발을 모아 붙인다. 허리를 중심으로 상체와 하체를 좌우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준다. 이 움직임이 붕어가 헤엄을 치는 모습과 같다하여 이를 붕어운동이라 한다. 단, 움직일 때는 발목이 벌어지지 않도록 꼭 붙여준다.

▸ 수소음심경 활성화시키기 명상

편히 누워서 양다리를 모두 90도로 들어올리고 발목 관절을 90도로 꺾는다. 양손은 아랫배에 올리고 편안하게 호흡하며 마음으로 몸을 느껴본다. (얼굴-목-가슴-복부-아랫배 단전-허벅지-다리-발끝-발바닥 가운데 용천혈-허벅지-아랫배 단전 순으로) 아랫배 단전에 의식을 집중하여, 숨을 들이쉴 때는 발바닥으로 기운이 들어와 단전에 모이고, 내쉴 때는 단전에서 양발 끝으로 몸에 있는 탁한 기운이 빠져나가는 것을 상상한다.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 : 우리 몸 안에 기가 흐르는 통로를 경락이라 하며, 이 중 손으로 흐르면서 음의 부위에 뻗어 있고 심장과 연결되어 있고 혈압과 관계가 있는 경락이다. <왕성도, 제주 국학원장>

[사진제공 : 명상교육기관 단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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