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Ubiquitous)란 라틴어로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의미이며, 유비쿼터스 사회란 컴퓨팅 환경이 구축돼 모든 사물이 지능화되고 연결돼 공공서비스의 질이 혁신되고 기업의 생산성 증대로 경제가 발전하고 개인의 삶의 질이 향상돼 국가전반에 걸친 경쟁력이 높아지는 사회를 말한다.

정보통신부의 U-IT839 전략의 8대 통신서비스를 살펴보자.

WCDMA(이동전화·고속무선인터넷)는 2006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개시했고, DTV/DMB 방송(고정·이동형 고품질의 영상서비스)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광대역 융합 서비스(인터넷을 이용한 데이터·전화·TV)는 법 제도를 마련 중이다. 또 U홈네트워크(가정에 있는 정보기기를 망으로 연결), 텔레메틱스(차량과 정보센터간 무선통신으로 연결)는 상용 서비스 중이다. RFID(모든 사물과 사람에 무선주파수 칩 내장), IT서비스 사업 등은 대규모 선도사업 및 국책사업이고 2010년까지 8대 통신서비스가 정착되면 유비쿼터스 사회가 된다.

행정자치부의 유비쿼터스 핵심전략은 국민의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정보화를 구축해 모든 행정업무는 물론 정부와 국민간 민원업무도 온라인화 한다. 2007년까지 지방중심의 맞춤형 전자정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을 이용한 행정업무와 민원서비스의 50% 이상을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방안이다.

유비쿼터스 도시 구축을 위한 제1기 계획 추진은 행정·산업·생활·정보기반 정보화로 지난해까지 추진했고, 제2기 U도시 건설을 위한 정보전략을 수립하여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유비쿼터스 도시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개발을 계획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는 50년 동안에 농업, 산업, 정보, 지식정보사회로 변화를 가져왔다.

통신과 컴퓨터의 발달은 사회를 급변하게 만들었다. 2010년까지 신8대 통신서비스가 정착되면 유비쿼터스의 지능 사회가 된다.

중앙정부는 전자정부 통합센터와 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도시기반 정보화 구축을 도시시설물, 정보관리센터, 도시유선망, 도시무선망, 민원 콜센터 등으로 U시티를 정보화전략계획에 의해 추진해야 한다. 그래서 정부와 도시가 유비쿼터스화 되고 급변하는 유비쿼터스 사회는 우리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경제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조성근 / 한국전파진흥원 제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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