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질, 관관악재 '부심'

 제주에 여행왔던 관광객중 일부가 세균성 이질환자로 판명나는등 세균성 이질문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도내 관광업계가 향후 추이에 촉각.

 지난달말 전라남도 진도군 노인회 회원 332명중 9명이 세균성 이질환자로 판명된후 확산조짐을 보임에 따라 전남도가 도민들을 대상으로 전염병 감염우려지역 여행 자제를 당부하는 등의 조치를 마련했기 때문.

 일선 관광업계는 “여름 관광성수기를 앞둔 상황에서 세균성 이질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제주관광에 커다란 타격을 줄수도 있다”면서 이질문제가 해결되기만을 고대.<여창수 기자>

◈전산망 통합 늦어질 듯

 ○…농협중앙회와 전 축협중앙회가 합쳐 지난 1일자로 통합농협이 출범했음에도 불구,두 중앙회간 전산시스템이 달라 당분간 ‘한지붕 두가족’으로 지내야할 형편.

 제주지역만 하더라도 7일 전 축협중앙회 제주도지회 직원 7명이 옛 축협도지회 사무실을 떠나 농협 제주지역본부로 이사해옴에 따라 ‘외형적’통합에는 성공했지만 전산부문을 포함한 완전한 통합은 최소한 몇 달 있어야 가능할 전망.

 농협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전산시스템 통합은 오는 12월께나 가능할 것 같다”며“축협도지회 중앙지점이었던 농협 삼성로지점에는 임시방편으로 농협 단말기도 설치,이중 전산시스템으로 운영중”이라고 설명.<김철웅기자>

◈금융권 파업철회 안도

○…은행 총파업이 파업을 개시한지 단 하루만에 끝나자 은행권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매우 다행이라는 표정이 역력.

특히 제주은행의 경우 은행 파업에 돌입한 시점에 결근율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아 임원진과 노조가 긴급 대화를 갖고 파업철회를 선언하는등 애를 태웠다는 후문.

금융권 주위에서는 “정부와 금융산업노조가 막판까지 대타협을 시도,협의안을 이끌어낸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앞으로 금융권은 시장흐름을 좇아 나름대로의 생존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고 주문.<김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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