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운동은 독서를 우리의 생활문화로 정착하도록 마을문고의 독서공간을 활용해 독서를 근간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적 소양과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 새정신을 고양해 새마을 새나라를 만들자는 운동이다.

오늘날 독서는 평생·사회교육의 필수적인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독서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얻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부단한 자기개발의 수단으로 활용함으로써 내일을 위한 보탬이 되도록 바른 독서를 권장해야 한다.

새마을문고 도지부는 지난 40여년 동안 문고 가족들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주민들에게 각종 독서문화 행사에 참여기회를 마련했고, 우리 고장의 미래를 지식기반 사회로 가꾸는데 적지않게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새마을문고운동이나 문고 지도자의 역할이나 명예를 폄훼하는 일이 적지않아 이에 대해 문고 가족들의 단합도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한해에도 문고 가족들은 새마을문고운동과 국민독서경진대회에 열정적으로 참여했을 뿐만아니라 지역주민의 깊은 관심과 뜨거운 애정을 이끌어 냈다. 그래서 우리 지부는 종합평가에서 특별상을 받았고, 문고와 이동도서관 운영, 독후감 부문, 편지글에서 입상자와 입상단체들을 많이 배출했다. 특히 편지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내 알찬 결실을 맺었다.

2007년에는 새마을문고를 신규 개관하고 시설 부진 문고를 되살리는 육성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새마을이동문고를 4대로 증차해 지역을 정기순회 운영할 예정이다. 예년처럼 도서무료교환시장과 피서지 새마을문고를 알차게 운영하고, 독서문화 지도사과정 교육도 관계기관과 연합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각종 사업프로그램을 보급해 새마을문고가 지역 독서문화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지역 문화공동체 운동의 구심점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김순택 / 새마을문고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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