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9.9%a↑“번복 안돼”VS“수용 불가”

제주대학교가 신입생 기성회비를 9.9% 인상한 것과 관련, 학생회측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3일 대학원세미나실에서 열린 제5차 기성회비책정 실무협의회에서 학교측은 기성회이사회에서 정한 인상분을 고수하고, 학생측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학교측은 “기성회이사회에서 내린 결정을 번복할 수 없다”며 “기성회이사회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인상안을 한자리 수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생회측은 “9.9% 인상은 학생측과 학교측 입장이 동등하게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며 “협상 이외에 다른 방법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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