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도의원들 관련 조례 제정 추진
오는 5일 영상미디어센터서 토론회도 열려

제주도내 일정 지역을 문화의 거리로 지정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고양시, 광주시 등 전국적으로 문화의 거리 조성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오영훈·오옥만·하민철 의원은 공동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운영’조례를 서두르고 있어 주목된다.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조례안은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도내 일정 지역 중 도로를 중심으로 문화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곳을 선정해 문화의 거리를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이들 도의원들의 조례발의는 문화의 거리로 지정한 이후는 문화의 거리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공고하고 문화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문화의 거리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해당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 또는 행사를 연간 1회 이상 개최하는 등 문화의 거리를 육성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는 것에 대해 위원들은 제주자치도의 문화예술의 전통을 계승하고, 주민들에게 건전한 즐거움과 문화를 제공하는 문화환경을 조성해 지역문화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오는 5일 오후 4시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에서는‘문화의 거리 조성 조례 제정’토론회가 열린다.
오영훈·오옥만·하민철 의원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문화도시 만들기 어떻게 할 것인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운영 조례 제정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문의=74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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