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 골 신용현(경신고)

 대회 개막 축포를 터뜨린 신용현(경신고 3)은 의정부서중 2학년 때 축구에 입문한 늦깎이 유망주.

 174㎝로 비교적 단신이지만 측면을 돌파하는 순간 스피드가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다.

 골문 앞에서 날렵한 몸동작을 보이는 안정환(부산 아이콘스)의 플레이를 닮고 싶다는 신은 “처음엔 부모님이 반대하셨지만 지금을 열렬한 후원자가 됐다”며 “국가대표로 월드컵 무대를 밟아보는 게 꿈”이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히기도.

 신문철씨(50)와 황인숙씨(48)의 외아들.

◈대회통산 700호골 이우상(한양공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골을 기록하게 돼 기쁩니다”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700호골의 주인공이 된 이우상(한양공고 3년)은 기쁘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이는 중앙고와의 경기에서 팀이 2대1로 뒤지던 후반 34분 문전혼전중 골을 성공,대회 700호골 주인공에 등극했다.

서울중화초등학교 2학년때 처음 축구화 끈을 매기 시작,한양중을 거쳐 현재 한양공고에 재학중인 이는 “앞으로 가량 향상에 주력해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