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1호 해트트릭 김우철(부산정산고)

“동료와 후배들이 잘 받쳐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다음 경기에도 팀승리를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경마장에서 열린 부산정보고와 경주정산고 경기에서 8대1 압승을 거두며 헤트트릭으로 팀승리를 이끈 김우철군(18·부산정보고 3년)은 “바람이 많이 불어 집중하기 힘들었지만 결과가 좋아 기분은 최고”라고 말했다.

아버지(김영조·47)의 고향이 성산읍 종달리여서 제주가 낯설지 않다는 김군은 189센티미터의 장신에 100미터를 12초에 주파하는 준족.

황선홍과 히바우두를 특히 존경하는 김군은 앞으로 대학진학과 함께 국가대표로 선발돼 한국축구를 이끌어가고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대회 2호 해트트릭 김광선(천안농고)

 대회 두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스타덤에 오른 김광선(천안농고 2)은 브라질·독일 축구유학을 다녀온 기대주.

 초등학교 때 단거리 육상 선수를 하다 원곡중 1학년 때 축구를 시작한 김은 수비수 1명 정도는 거뜬히 제칠 정도로 개인기가 뛰어나다.

 “이왕 축구를 시작한 만큼 꼭 국가대표로 뛰어보고 싶다”고 밝힌 김은 일본의 나카타와 스페인의 라울을 좋아한다고.대학 때까지 축구 선수였던 아버지 김영호씨(42)와 김종월씨(41)의 1남1녀 중 막내.<<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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