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합동위령제 및 너분숭이 유적지 정비사업 기공식

북촌리 4·3사건 유적지 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북촌리 4·3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너분숭이 4·3유적지 정비사업 기공식이 오늘(6일) 오전 11시 제주시 조천읍 북촌교 인근에서 열린다.

너분숭이 지역은 지난 1949년 함덕주둔 2연대 3대대 군인들에 의해 북촌교를 중심으로 동·서쪽 들과 밭에서 4·3당시 단일 사건으로는 가장 많은 300여명이 희생된 곳이다.

또한 4·3의 아픔을 알리는 소설 ‘순이삼촌’의 배경 장소이기도 하다.

너분숭이 유적지 정비사업은 8564㎡의 부지에 15억7900만원을 투입, 위령탑, 기념관 1동, 순이삼촌 문학기념비 1곳, 주차장 등을 조성 계획으로 오는 11월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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