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터 5일간 국내서 혼혈 아동 돕기 운동

 
 
 

미국 NBC 방송 토크쇼 '딜 오어 노딜(Deal or No Deal)' MC로 활약 중인 한국계 혼혈 모델 우르슐라 메이스(한국명 : 이미영)가 설을 앞두고 '어머니의 나라' 한국을 찾는다.

오는 11일 방한하는 우르슐라 메이스는 4박 5일 동안 혼혈 아동 보육시설을 방문해 만두를 빚고 떡국을 만들며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과 정을 나눌 계획이다.

미국 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 방한 당시 혼혈스타로 국내서 소개돼 얼굴을 알린 우르슐라 메이스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6살까지 한국에서 성장했다.

세계적 남성잡지 '맥심(MAXIM)'의 표지모델 선발대회 3위에 입상하며 미국 연예계에 입문한 그는 모델뿐 아니라 춤, 노래,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뽐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피플(People)지 선정 '100인의 가장 아름다운 사람'에 뽑혀 안젤리나 졸리, 줄리아 로버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방한을 앞둔 우르슐라 메이스는 "나의 민족성은 독일계 미국인과 한국인으로 나뉘어 있지만 내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은 한국 사람이라는 사실"이라며 "이번 방한으로 한국의 가족문화를 마음껏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또 "하인스 워드, 문 블러드 굿 등 글로벌 스타들이 펼치는 한국 혼혈아동 돕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우르슐라 메이스는 미국 활동 수익금 일부와 방한 중 방송출연 등으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혼혈아동 돕기 운동에 기부할 계획이다. <노컷뉴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