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언 한국마약범죄학회 제주지회장, 약물상담전문가
술 권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제 아무리 술 좋아하는 사람들도 특별한 날을 맞이하다보면 걱정이 앞선다고 한다.
평소에도 하루가 멀다시피 찾아오는 술자리, 다음 날이면 몸이 배겨내질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술을 마시더라도 건강을 생각하면 마시는 지혜가 필요하다.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술은 대부분 장에서 흡수돼 약98%가 간을 통해 대사되며 2%는 폐나 신장의 기능으로 배설된다. 음주는 중추신경계, 내분비계, 위장, 간장, 심혈관 등 인체의 주요한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 이 가운데 알코올로 인한 대표적인 질환이 알코 올성 간장병. 알코올성 간장병은 지방간, 간염, 간경변 등으로 구분되나 단순한 중상만으로는 식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대개 2∼4주 동안 술을 마시지 않고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면 호전된다.
▲적절한 음주량은?=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양을 기준해서 남자는 하루40g, 여자는 그 절반 정도가 적당하다. 알코 올 40g은 맥주(알코올 4%)를 기준으로 하면 1천㎖, 소주(알코올 25%)로 따지면 160㎖(2홉짜리 반병), 위스키는 100㎖(위스키잔 2.5잔)정도이다.
▲어떤 안주가 좋을까?=저지방 고단백이 가장 이상적이다. 술을 마실 때 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간에 지방이 축적된다. 또 비만의 원인인 지방은 알코올로 인해 생긴 지방간을 악화시키게 된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은 채소와 과일도 좋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안주를 먹는 다 해도 과음으로 인한 간질환을 예방할 수 없다.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숙취로 인해 뒷머리부터 어깨까지 뻐근하고 눈이 빠지는 것처럼 아플 때에는 칡차나 콩나물국이 좋다. 매실은 간기능을 보호하고 술로 인해 손상된 장기의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
생수 한 컵에 식초 3∼4 술과 꿀을 적당히 넣어 마시면 숙취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 술을 마신 뒤 속이 편치않고 신경이 들떠 초조하거나 우울할 때에는 곶감과 쌀가루로 죽을 쑤어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과일 주스나 녹차도 숙취를 완화해 준다.
▲사우나의 효과=술 마신 다음 날 숙취해소를 위해 사우나에서 땀을 뻘뻘 흘리는 사람들이 많다. 사우나를 하면 땀을 통해 알코올을 밖으로 배출시킬 수 있지만 체내의 수분을 고갈시키는 부작용도 따른다. 한방에는 사우나가 열이 많은 소양인이나 땀이 잘 나지 않는 소음인보다는 살이 쉽게 찌는 태음인에게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술은 잘만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보약이 되지만 지혜롭지 못한 음주는 건강을 해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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