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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독, 초등학생 "난 아니야" 교사·학부모 "너 맞어"설문조사 결과...게임 막으면 과격 행동 24%
김효영 기자
입력 2007-03-15 (목) 21:27:34 | 승인 2007-03-15 (목) 21:27:34

학부모 김모씨(38)는 컴퓨터 게임에 매달리는 아들 때문에 고민이다. 처음에는 잠깐 즐기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온종일 게임이다. 달래보기도 하고 야단도 치지만 그럴수록 아들이 과격한 행동을 보여 속수무책이다.

이는 비단 김씨만의 고민이 아니다. 최근 도내 초등학생들이 심각한 인터넷 중독에 빠져있다. 더 큰 문제는 아이 스스로가 인터넷에 중독된 것을 모른 채 계속 게임에 몰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탐라교육원이 배포한 2006년 교직원 연수 분임활동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 7월 도내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게임 중독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독됐다’는 학생은 2%, ‘곧 그렇게 될 것 같다’는 9%에 불과했다.

25%은 ‘많이 하기는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절반이 넘는 57%은 ‘전혀 아니다’고 답했다.

반면 교사들은 다른 견해를 보였다. 설문대상 79명 중 43%가 ‘인터넷 중독 어린이 지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학급 내 인터넷 중독 어린이도 85% 가 ‘1∼3명’, 9%가 ‘4∼6명’, 6%가 ‘7∼10명’이라고 답했다.

더욱이 인터넷에 중독된 어린이들이 게임 중독 전파(39%), 수업흐름 방해(34%), 친구 관계 파괴(18%), 성인물 유포(5%) 등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답해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

학부모들의 설문에서도 자녀의 인터넷 중독이 그대로 드러났다. 83명의 설문대상 중 컴퓨터를 못하게 할 때 자녀의 반응에 대해 24.1%가 ‘과격한 행동을 보인다’고 답했고, 절반에 가까운 45.8%는 ‘TV나 다른 매체에 빠진다’고 말했다.

자녀의 인터넷 사용에 대한 학부모들의 대처도 미흡했다. 인터넷 접속 시간이 길 때 학부모들 중 24.1%는 야단을 치고, 15.7%는 매를 들거나 내버려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컴퓨터 사용시간 제한방법 중 10%는 용돈을 준다고 답해 화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효영 기자  news0524@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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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2007-07-03 03:55:57

    게임방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스릴넘치는 카지노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대박찬스 바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삭제

    • 게임 2007-06-29 19:06:30

      게임방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스릴넘치는 카지노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대박찬스 바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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