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진 석주명 선생(1908∼1950)을 기념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오늘(24일) 오후 3시 난대산림연구소에서 열린다.

오는 2009년 석주명 탄생 100주년을 뜻 있게 맞이함은 물론 큰 발자취를 남긴 석주명 선생의 생애를 되돌아보며 그에 대한 추모의 정을 함께 한다.

이날 학술심포지엄에는 이영구 한국외국어대 교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발제를 통해 고인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재조명한다.

한편 석주명 선생은 나비곤충학과 아울러 국내 최초 에스페란토어를 도입해 학술논문에 활용했던 학자이며, 제주도에서 2년간 체류하는 동안에 나비류를 비롯한 제주도의 자연, 인문, 민속, 방언 등 제주도학의 정립에도 많이 기여했다. 문의=011-699-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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