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제민기배구대회 31일 개막 이틀간 열전 돌입
관공서부 3파전 흥미진진…동호인부 불꽃 접전 전망

제주 배구의 부별 최강팀을 가리는 제민기 배구대회가 31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막돼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제민일보사 주최, 제주도배구협회 주관으로 올해 18회째를 맞게 된 제민기 배구대회는 그동안 제주 배구 유망주 육성의 산실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도내 배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모두 17개 팀이 도전장을 내민 이번 제민기 배구대회는 31일 오전 10시 개회식 직후 제주도청과 제주시청의 관공서부 풀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모두 19경기가 치러진다.

특히 지난해까지 4개 시·군이 출전했던 관공서부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2개 행정시 체제로 재편되면서 제주도청팀이 가세, 올해부터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돼 더욱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다 해를 더할수록 팀간 전력이 향상되고 있는 동호인부는 조별 예선리그부터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동호인부는 11개 팀이 3개 조로 나눠 예선리그를 치른 뒤 각 조별 1·2위 팀이 6강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A조에는 효돈동호회·태흥동호회·제주교대동호회·대정동호회 등 4팀, B조에도 김녕동호회·산업정보대동호회·남원동호회·제주대동호회 등 4팀이 편성됐고 C조에는 한수풀동호회·위미동호회·신례동호회 등 3팀으로 구성됐다.

한편 남자초등부는 토평교, 여자초등부 한림교, 남고부에서는 서귀포산업과학고가 각각 단독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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