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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가족, 친구였을 당신을 추모합니다"버지니아 총기난사 사건 추모 물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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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4-22 (일) 14:06:45 | 승인 2007-04-22 (일) 14:06:45

 

"그들은 미국 전역에서, 그리고 전 세계 각지에서 이곳 버지니아 블랙스버그로 온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배움을 위해 그리고 가르침을 전하고자 이 곳에 온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겐 계획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겐 가족이 있었습니다" -미국 MSNBC 추모 사이트

16일(현지시각)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을 '충격의 날'로 바꾼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참사가 발생한 지 만 하루가 지나면서 미국 전역에 추모와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희생자 가운데는 강의실에 있는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 강의실 문을 가로막고 섰다가 총격을 받고 숨진 76세의 이스라엘 강사가 있었고,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밝혀진 재미교포 대학생 조승희(23)와 여자친구간의 말다툼을 말리려다 숨진 기숙사 도우미도 포함되어 있다.

'살신성인'으로 생을 마감한 이스라엘 강사 리뷰 리브레크 씨는 2차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홀로코스트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로 알려졌는데 총기난사 사건 하루 전날이 바로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 기념일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초 희생자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진 라이언 클라크(22) 역시 생물학과 영어 그리고 심리학을 전공하던 열정적인 학생으로 알려졌다. 16일 첫 총성이 울린 기숙사의 도우미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의 기숙사 생활을 돕던 그는 결국 이날도 조승희와 여자친구간의 말다툼을 말리던 끝에 총에 맞아 숨졌다.

특히 그는 4.0의 평점을 받으면서도 마칭밴드 멤버로 활동해 왔으며 특히 졸업을 한 달 여 앞두고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자신을 클라크의 친구라고 밝힌 그레고리 왈튼은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살면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 가운데 가장 멋진 친구였다"라고 고인을 추억하며 "그와 알고 지낸 5년 동안 단 한 번도 화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미소와 웃음만 넘치던 친구"라며 눈물을 쏟았다.

클라크와 10여 년 이상 친구로 지냈다는 한 여학생은 미국 MSNBC 웹사이트에 개설된 추모 사이트에 "그는 고등학교에 다닐 때 부터 매해 여름 어린이들과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성인들을 위한 캠프에서 일해왔다. 그의 주변엔 항상 사람들이 따랐을 정도다. 그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우리 역시 영원히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번 참사의 첫 번째 희생자가 된 에밀리 힐셔(19)를 향한 추모의 글도 이어졌다.

에밀리 힐셔는 현재 용의자로 밝혀진 조승희의 여자친구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조승희와의 관계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CNN과 뉴욕타임스 등에 올라온 추모 글에서 에밀리는 동물 및 조류학을 전공하는 19살의 신입생으로 "아름답고 재능 많은 잠재력을 지닌 사랑스러운 친구"로 소개됐다.

한편, CNN과 뉴욕 타임즈, MSNBC 등 미국의 언론사 웹사이트는 물론 영국과 한국 등 전 세계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버지니아 공대에서는 17일 오후 조지 W. 부시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학생과 교수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어 저녁에는 버지니아 공대 캠퍼스인 노리스 홀 인근에 모인 수천 명의 시민이 촛불을 손에 들고 이번 참사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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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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