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제주청소년과학탐구대회·제13회 제주 과학 싹 잔치

   
 
  ▲ 제주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3회 제주 과학 싹 잔치’에서 학생들이 치자꽃을 이용한 천연염색을 하고 있다. <조성익 기자>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과학의 향연에 흠뻑 빠졌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은 제40회 과학의 달을 맞아 지난 21일 제주교육과학연구원과 제주과학고 교정에서 ‘2007 제주청소년과학탐구대회’와 ‘제13회 제주 과학 싹 잔치’를 열었다.

이번 제주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공모작품 입상자와 과학유공 교원에 대한 표창으로 개회식을 진행한 후 모형 로켓발사 등으로 공개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로봇과학, 전자과학, 로켓과학, 기계과학 등 5개 종목에서 300여명이 과학재능을 겨뤘다.

이와 맞물려 제주과학고 교정에서는 과학싹 잔치로 학생들의 발길을 모았다. 도내 초·중·고등학교 과학반과 제주교육대학 과학교육과, 제주대학교 과학교육과 등 총 32개 팀이 과학실험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천연염색 코너는 학생들이 직접 염색을 할 수 있어 흥미를 끌었다. 치자꽃을 이용한 천연염색은 항균성이 뛰어나고 염색방법이 간단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날 과학 싹 잔치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돼 친구들과 함께 참석했다”며 “주말을 이용해 신기한 체험들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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