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닷새 앞으로 … 23일부터 물품 배송 시작

제주도민들이 가슴마다 평화를 향한 염원을 안고 달리게 될 2007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05년 1월 참여 정부가 제주도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 선포한지 3년째를 맞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제민일보사가 지난 2004년 첫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로 명칭을 바꿔 대회가 열리는 것도 올해가 세번째다.

첫 대회 때 4·3을 주제로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고, 다시 4·3을 평화의 이미지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뜻을 담아 ‘평화’를 주제로 내걸게 된 것이다.

올해도 제주도육상경기연맹이 대회를 주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출발해 제주시 해안도로를 돌아오는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 코스에서 레이스가 펼쳐진다.

올해 대회에는 모두 100여개 단체에서 3000여명의 달림이들이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달리겠다며 대회 참가 신청을 해왔다.

대회는 마스터스부와 선수부로 나눠 경기가 치러지며 5㎞, 10㎞, 하프(21.0975㎞) 코스로 구분, 출발 시간을 달리해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한편 배번호와 기록 칩, 티셔츠, 기념품 등 마라톤 대회 물품 배송이 어제(23일)부터 시작됐다. 물품들은 각 참가자들이 신청한 우편물 수령지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물품을 받지 못한 참가자들은 제민일보 마라톤 사무국(741-3327, 331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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