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염원하는 달림이들의 축제 내일 개막

평화를 염원하는 달림이들의 축제, 2007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민일보사 주최, 제주도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29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출발, 해안도로를 돌아오는 천혜의 마라톤 코스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올해 4회째를 맞으면서 4월을 대표하는 달림이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00여개 단체 참가 신청자들과 개인 참가자들을 포함해 모두 3000여명의 달림이들이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달리게 된다.

대회가 열리는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는 29일 오전 8시30분부터 대회 관련 안내방송이 시작돼 9시30분부터 출발을 위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이어 참가자들에게 주의사항이 전달되고 축하공연과 에어로빅으로 전체 참가자들이 몸을 푼 뒤 간단한 개회식 행사를 갖고 출발선에 선 뒤 10시부터 하프코스, 10㎞ 코스, 5㎞ 코스 순서로 출발하게 된다.

시상은 10㎞와 하프 코스로 나눠 남·여 각 10위까지 시상하게 되며, 참가자들을 위해 정수기와 자전거, 선풍기 등 경품 추첨행사도 마련돼 있다.

마라톤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가장 큰 힘이 된다. 올해 대회에도 많은 단체 회원들이 교통 정리와 의료, 급수 지원 봉사에 나서고 있다.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를 비롯해 해병대 제주시전우회 및 한림읍전우회, 대한적십자사 아마무선봉사회, 제주소방서 의용소방대 대원들이 대회 코스 곳곳에서 교통 정리에 도움을 준다.

또 제주보건소와 제주소방서, 한마음병원에서 의료 지원을 하게 되며, 고려수지침학회 탐라지회 회원들과 제주한라대학 관광레저스포츠과 학생들이 수지침과 스포츠마사지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 당일 의문사항은 대회 본부(702-034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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