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성황리 열려

2007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4월의 대미를 장식하며 화창한 날씨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민일보사 주최, 제주도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열린 올해 대회는 29일 오전 10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출발, 제주시 해안도로를 따라 돌아오는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 코스에서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100여개 단체 및 개인 참가자 등 모두 3000여명의 달림이들이 참가,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제주의 봄을 만끽했다.

대회 마스터스부 하프 코스에서는 한동섭과 오혜신(이상 서귀포마라톤클럽)이 각각 남녀 1위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고 10㎞ 코스에서는 이승섭(달리기 제주인클럽), 김경화(제주런너스클럽)가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했다.

또 선수부에서는 홍영기(오현고)와 이정현(애월고)이 각각 남녀 고등부 10㎞ 1위에 올랐고 남중부 5㎞에서는 송호철(효돈중)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학생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행사 도우미로 나선 것을 비롯해 사랑실은교통봉사대와 해병대 제주시·한림읍전우회, 대한적십자사 아마무선봉사회, 제주소방서 의용소방대 대원들이 코스 곳곳에서 교통 정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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