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운동본부"제주시가 한미 FTA 협상결과 왜곡 홍보"

한미 FTA 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16일 “한미 FTA ‘홍보나팔수’ 제주시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민운동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제주시는 시정홍보지인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5월호 특집 ‘한미자유무역협정 협상결과’를 통해 제주시민을 일방적 계몽과 교육의 대상으로 삼아 한미FTA 협상결과에 대해 왜곡된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민운동본부는 “결국 제주시는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산업과 축산업을 초토화 시킬 오렌지와 쇠고기 관세철폐 등 최악의 협상결과에 대해 면죄부를 주고 이를 시민들에게 일방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이라며 홍보지를 수거 폐기처분하고 도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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