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산악인 오희준씨가 에베레스트 남서벽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산악연맹 한 관계자는 오씨가 산악인 박영석 원정대의 부대장으로 오늘(16일) 오전 에베레스트 남서벽 신루트를 개척하기 위해 8천m 지점을 오르다 실종돼, 원정대가 수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확인했다.

오씨는 서귀포시 영천산악회 소속으로 지난해 8천 미터급 4개봉을 최단기간에 오르는 등 세계 8천미터급 9개를 정복해 세계적인 탐험가로 주목을 받았다.<노컷뉴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