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배일영)이 전국 중기청 가운데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부터 27일까지 본청과 전국 11개 지방청등 12개청 민원인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제주중기청이 종합만족도에서 76.1점으로 가장 높았다.

 제주청의 점수는 중기청 전체의 종합만족도 72.5점을 웃도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국무조정실이 실시했던 전체 중앙행정기관 평균 고객만족도 61.0점보다 10여점이나 높은 것이다.

 제주청에 이어 2위는 75.6점의 충북청이,3위는 74.5점의 본청이 차지했다. ‘불명예스런’뒤쪽으로는 12위 강원청(66.2점)·11위 부산청(69.1점)·10위 경남청(69.4점) 순으로 집계됐다.이번 평가는 1~5월중 각 중기청을 방문했던 민원인에게 우편을 이용,접근용이성과 편리성·신속 정확성·대응 환류성·형평성·쾌적성등 6개분야에 대한 설문 형식으로 이뤄졌다.

 제주중기청의 경우 6개 평가항목중 민원실의 환경을 반영하는 쾌적성이 가장 낮게 나타남으로써 민원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민원행정개선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미흡하다고 지적된 부분이나 민원인들의 건의사항은 즉각 개선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이와함께 민원인 만족도 조사를 상·하반기등 연2회 실시함으로써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김철웅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