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제주관광대상 관광홍보사절 인기상 임수진씨

   
 
   
 
“중국을 알면 세상을 알게된다 잖아요. 그래서 중국에 관심을 갖게 됐고 관련된 꿈도 키우게 됐다”

2007 제주관광대상 관광홍보사절 인기상 임수진씨(19·한라대 관광중국어과 2·중국어)의 주요 관심사는 다름 아닌 ‘중국’이다. 또래 친구들이 패션이나 연예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데 반해 임씨는 중국을 상대로 한 꿈을 키우고 있다.

감귤아가씨 경력 역시 이런 꿈을 위한 준비과정이다.

임씨는 “감귤아가씨로 전국을 돌며 감귤 홍보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제주 지명도가 높지 않아 놀랐다”며 “제주관광에 무엇보다 ‘홍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관광홍보사절에 도전장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관광홍보를 위해서는 실력을 키워야 된다는 생각에 중국어 공부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중국어통역안내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씨는 “제주에 살면서도 제주를 다 알지 못하는데 한번 둘러본 것으로 제주를 다 봤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한번 제주를 찾았던 사람들이 다시 제주를 찾게 하는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관광아이템 개발이 시급한 것 같다”며 제주관광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임씨는 올해 중국에 간다. 꿈을 위한 또하나의 도전이다. 가는 길에 제주 관광 홍보를 위한 다양한 자료를 챙겨갈 계획이다.<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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