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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자외선 피해 '주의보'
김용현 기자
입력 2007-05-23 (수) 21:28:55 | 승인 2007-05-23 (수) 21:28:55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오존층 파괴로 자외선 양이 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자외선 지수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어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제주지역 자외선 지수(UVI)는 8.2(강함), 22일에는 9.3(매우강함)으로 기록됐다. 또 최근 일주일 사이 자외선 지수가 8과 9를 넘나들고 있다.

자외선 지수는 5.0∼6.9가 보통, 7.9∼8.9 강함, 9.0 이상은 매우 강함으로 분류된다. 자외선 지수가 7을 넘으면 일반사람들이 30분이상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게 된다.

또 자외선 지수가 9를 넘으면 20분만 햇빛에 노출돼도 피부에 붉은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화상을 입거나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자외선 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환경파괴로 한반도 상공의 오존층이 감소하면서 자외선 투과량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고, 이달 들어 제주지역에 구름이 적고 맑은 날씨가 지속돼 일사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자외선 지수가 최고조에 달하는 오전 11∼오후 8시에 외출을 가급적 삼가야 한다고 밝혔다.

심승주 한라병원 피부과장은 “벌써부터 자외선에 의한 기미 등의 환자가 병원을 찾고 있다”며 “자외선 피해를 예방하려면 가급적 긴바지와 긴소매의 옷을 입고,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자외선으로 피부가 상하면 냉수나 얼음 등으로 차가운 마사지를 해줘 열을 낮춰주고 상태가 심하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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