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발판으로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여건을 갖춘 지역이다. 하지만 작년에 제주에서 민심대장정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매년 배출되는 1만여 명의 대학졸업생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또 한미FTA 체결에 의해 감귤농업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 또한 높다. 제주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특별자치도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특별자치도의 핵심 취지는 자유화와 개방화에 있다. 무엇보다 규제를 완화하고 국제컨벤션, 동북아 역외금융, 청정산업의 중심으로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세계화 마인드를 바탕으로 교육과 의료 분야를 개방해 외국인들이 몰려들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제주공항이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하는 게 필수다.

이제 대한민국은 좌우와 동서와 남북을 크게 융합하는 새로운 정치로 선진 대한민국과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나는 제주도가 선진평화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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