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이 4년만에 흑자경영으로 돌아서면서 IMF의 위기상황을 극복했다. 제주은행에 따르면 99년 결산결과 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안정적인 경영기반 을 구축하게 됐다.
제주은행은 지난 95년 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으나 96년 32억,97년 330억 ,98년 1070억원등 3년연속 적자에 시달렸다.
그러나 지난해 흑자경영으로 전환함으로써 98년보다 1132억원이 개선되는 경영실적 을 올렸다.또한 지난해 업무운영 계획을 세울 당시 684억원의 적자를 예상했으나 오 히려 흑자로 반전,746억원의 경영개선 효과도 가져왔다. 제주은행은 지난해 10월까지만 하더라도 2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 상했으나 하반기에 불거져나온 대우사태에 따른 충당금 100% 추가적립등 251억원을 추가적립,순이익 규모는 예상보다 줄어들게 됐다.
제주은행은 올해는 총수신 2조원,대출 1조원,당기순이익 300억원,국제결제은행(BI S) 기준 자기자본비율 13%대의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대우사태에 따른 충당금과 미래상환능력기준 충당금을 적립하고도 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는 지역밀 착경영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형훈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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