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경성 스캔들’서 어린 기생 연기

   
 
  ▲ 이보라  
 
청소년 드라마를 통해 귀여운 모습을 보여왔던 신인 연기자 이보라가 시대극을 통해 새 모습을 선보인다.

KBS 2TV 수목 드라마 '경성 스캔들'에 한고은의 아역으로 출연중인 이보라는 극중 가난한 집의 딸로 태어나 아버지의 노름빚으로 때문에 기생으로 팔려가는 역할 설정.

13일 방송분에서는 기생이 되지 않겠다고 도망치기도 하지만 끝내 잡혀와 일제시대 최고의 기생이 되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이 이날 방송분에는 극중 송주(이보라 분)가 기생이 되는 과정 중 송주가 기방에서 도망갔다 잡혀와 기생 송주로 다시 태어나는 목욕신과 기생이 된 후 일본인 지주와의 원치 않는 합방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목욕신과 합방신은 촬영 전부터 스태프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방송분.

특히 합방신은 일본인 지주의 수청을 들기 위해 들어간 어린송주를 일본인 지주가 겁탈하는 과정에 옷이 찢기고 비명을 지르는 격한 신들이 더해져 극중 송주에 대한 시청자들의 연민을 더욱 부추길 전망이다.

한편 이보라는 KBS의 성장드라마 ‘최강 울엄마’에도 출연중이며 SK텔레콤과 유한킴벌리 등의 CF 모델로 활동 중이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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