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택지조성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인해 2004년까지 제주시내에 3개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가 신설된다.

 그러나 학교신설 경비 대부분을 국고보조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총 소요액 690억8800만원가운데 현재 확보된 예산은 148억5400만원에 불과해 사업추진에 따른 지방교육재정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3월 제주시 연동택지개발지구내에 가칭 연동교를 개교하고 이어 2002년 3월 연동중,2004년 신노형교·신외도교를 설립키로 했다.

 아울러 2004년 가칭 신외도교(완성 규모 24학급)와 신노형교(〃 57학급)에 대해 각각 96억3700만원과 228억7300만원의 사업비를 교육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오는 9월 정기국회에 학교신설에 따른 재원확보를 위해 교육세 증세를 골자로 한 가칭 ‘학교신설 및 교육환경 개선 특별회계법안’을 상정키로 했다.<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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