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지역 정신지체인기능경진대회서

▲ 김영식씨.

도내 장애학생들이 정신지체인기능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센터에서 열린 ‘2007년도 호남·제주지역 정신지체인기능경진대회’에서 목공부문에 김영식군(서귀포온성교 중학부 3)이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김 군은 전국 장애인고용촉진공단 5개 지구 목공 금상 수상자들과 겨뤄 당당히 1위로 선발되면서 일본에서 개최되는 세계정신지체인기능경진대회에 출전 기회를 얻게됐다.

이어 재봉부문에서는 고재혁군(제주영송교 고등부 2)이 동상을, 공예부문에서 이현종군(제주영송교 고등부 2)이 동상을 받았다.

조립부문에 임희원군(서귀포온성교 중학부 3)과 데이터입력부문에 이병석군(서귀포온성교 고등부 1)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그 동안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소외됐던 정신지체인들이 모여 기능을 겨뤄 정신지체인들의 성취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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