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저녁 40대 남성이 경찰 수사에 불만을 품고 분신자살을 시도한 사건과 관련해 제주지방경찰청이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임모씨(43)가 경찰의 수사에 문제가 있으며 폭행사건 은폐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청을 방문, 분신 자살을 시도함에 따라 해당 파출소와 사건 담당 형사 등을 사앧로 감찰조사에 나섰다.

감찰팀은 지난달 15일 임씨가 폭력사건을 신고했을 당시 사건접수가 제대로 이러졌는지와 임씨가 112상황실로 추가로 전화한후 조치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임씨가 분신시도 사실을 112상황실로 연락을 한 상황에서 상황실 관계자들이 적절히 대응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임씨는 19일 저녁 7시 5분께 제주지방경찰청 본관 앞에서 머리와 몸에 시너를 뿌리고 경찰이 진정하라고 하는 순간 경찰관 등에게 시너 등을 뿌리며 몸에 불을 붙여 3도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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